해수부, ‘갯벌생태해설사’ 26명 최초 선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6.19 13:19  수정 2025.06.19 13:19

현장실습 모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 최초로 운영된 갯벌생태해설사 교육과정을 통해 총 26명의 갯벌생태해설사를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갯벌생태해설사는 갯벌을 찾는 관광객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갯벌생태계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적 특징까지 폭넓게 설명하는 생태관광 전문인력이다.


우리나라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은 갯벌의 가치 홍보와 지역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기본 교육과정(80시간)을 이수한 뒤 1차 필기시험과 2차 해설 시연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향후 생태 해설, 교육 및 홍보, 탐방 안내 등의 수요가 있는 갯벌복원사업지, 습지보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갯벌생태해설사의 지속적인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교육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유사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이 교육과정(30시간)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갯벌생태해설사는 해양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관광을 이끄는 전문인력”이라며 “해설사들의 활동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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