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6곳 선정
식사·세탁·집수리 서비스 본격화
한국노인인력개발 전경. ⓒ데일리안DB
노인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돕는 공동체 사업단 모델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이 직접 참여해 도시락 배달, 의류 세탁, 주거 안전 점검 등 지역 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모델이다. 올해는 춘천시, 파주시, 밀양시, 사상구, 광진구, 보성군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총 8억5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분야별로는 식사 사업단에 춘천·파주·보성, 세탁 사업단에 광진·사상, 집수리 사업단에는 밀양이 포함됐다. 각 지자체는 최대 3년간 관리기관 역할을 맡아 노인 57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예산 집행과 인프라 구축을 마친 뒤 연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노인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생활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일생생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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