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첫 단독 행사…캐나다 교민들 만나 "조국 생각하는 마음 더 간절해"

데일리안 캘거리(캐나다)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6.18 04:05  수정 2025.06.18 04:06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동포사회와의 대화' 참석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환영나온 주민들의 요청에 티셔츠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차 순방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에 방문하고 있는 김혜경 여사가 교민들과 만나며 첫 단독 행사에 나섰다.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사회와의 대화에서 "요즘 보면 해외에 계시는 우리 동포분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라. SNS나 유튜브나 이런 걸로 너무 자세하고, 또 판단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부하고 계시고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의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오늘 그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자"며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대통령께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그런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 간담회 소식을 듣고 온 30여명의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김혜경 여사님, 캘거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했다.


김 여사는 "동포 간담회 작게 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너무 낭랑한 아나운서도 계시고 듬직한 회장님들이 계시니까 대통령이 오셔야 할 자리인데 제가 괜히 왔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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