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울산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지원 시작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16 14:38  수정 2025.06.16 14:38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경북·경남·울산 산불 특별재난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지원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산불 피해조사와 지원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의료급여 접수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원이 확정된 곳은 산청군,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하동군 등 5개 시군이다. 산청군은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의성군은 9일부터 27일까지, 안동시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영덕군과 하동군도 이달 중 별도로 신청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영양군, 울주군, 청송군 등 나머지 3개 지역은 현재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의료급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이 대상이다. 재난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 필요 시 최대 6개월까지 1종 수급자 수준으로 본인부담금이 감면된다.


입원비는 전액 무료다. 외래진료는 1000~2000원, 약국은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수급자 선정 전 본인부담으로 지출한 진료비는 추후 정산을 거쳐 환급받을 수 있다.


이재민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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