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캄보디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6.16 10:30  수정 2025.06.16 10:30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캄보디아 노동 관련 법령과 정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고위공무원 9명을 초청해 실무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림 시홍(LIM SUYHONG) 부차관을 포함한 소속 공무원 9명을 초청해 최저임금 적용 확대, 노동분쟁 해결 제도 개선, 근로감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 기간에 캄보디아 대표단은 최저임금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 주요 정책기관을 방문해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고용·임금 실태조사 및 활용 방안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심문회의 절차 및 사례 ▲근로감독관 직무교육체계 등을 중심으로 노동정책 집행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진과의 교류를 통해 노동행정의 운영 방식과 제도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은 그간 정책자문을 통해 도출된 제도 개선 권고안을 바탕으로 3년간 함께한 4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정책 이행 로드맵’을 수립해 캄보디아 정부의 제도 개선이 지속·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한국 제도 소개를 넘어, 양국의 노동정책을 상호 학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끌어내는 공동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 과제 발굴을 통해 캄보디아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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