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日총리보좌관과 조찬
강유정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추천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 장·차관 후보자 등을 국민이 추천하는 '국민 추천제'와 관련 "전날까지 7만4000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이재명 정부가 시행 중인 국민 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접수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을 강조 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인기 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사항일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추천 횟수보다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며 "추천 인재는 이번에 임용이 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함께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조찬에서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G7 정상 외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인사가 자신을 이른바 '셀프 추천'하면서 공정성·편향성 우려가 나온 데 대해선 "추천이 자천이라고 배제될 요소는 없고, 자천이든 타천이든 추천 받는다는 것"이라며 "그 때문에 사유를 꼼꼼히 살피고, 추천이 많이 됐다고 임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오광수 민정수석 후보자 낙마로 인해 민정수석이 현재 공백 상태인 것과 관련해선 "민정수석 (인사는) 조금 더 진행 중에 있다"며 "균형인사제도비서관실이 이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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