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혁신형 물기업’ 지정…5년간 최대 5억원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6 12:02  수정 2025.06.16 12:02

해외 맞춤형 시제품·인증 등 지원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6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정서를 수여한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및 지원’은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10곳의 회사를 지정해 혁신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5년간 지원한다.


올해 제6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에는 일정 수준 이상 연구개발비 비율, 수출액 비율, 해외인증 실적 등을 보유한 25곳의 회사가 신청했다. 약 2개월 동안 총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10곳을 선정했다.


제6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은 ▲그레넥스 ▲로얄정공 ▲문창 ▲삼보산업 ▲성일신소재 ▲솔브 ▲영남메탈 ▲지앤지인텍 ▲협성히스코 ▲코모토 등이다.


혁신형 물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2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2%, 수출액 비율은 평균 27.6%다.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필요 자금을 향후 5년간에 걸쳐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술력 있는 중소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 세계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