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확성기 중단…北 대남 소음 방송 사라져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6.12 09:42  수정 2025.06.12 09:45

"대남 소음방송 없어…어제 늦은 밤이 마지막"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2월 16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옆에 대남방송 확성기가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다"면서 "서부전선에서 어제 늦은 밤에 마지막으로 대남방송이 청취됐고, 이후로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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