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엑스 갈무리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제대하는 날, 전 세계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1일 오전부터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는 ‘#지민이_만나는데_잠이_오니’, ‘#국방부정국님반환일’, ‘#WelcomeBackJungkook’, ‘#JIMIN_IS_BACK’, ‘JK & Jimin’ 등 해시태그가 올라와 팬들의 열띤 환영 분위기를 보여줬다.
한국에 직접 올 수 없는 해외 팬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전역 현장을 지켜보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8시쯤 경기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전역신고를 했다.
지민은 “코로나19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전역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려나가던 그림을 그려나가겠다.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대를 와보니까 쉽지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며 “고생하는 분들이 많고, 국민분들이 길에서 군인을 보게 된다면 따뜻한 말씀 한마디라도 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하고 그래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은 후임들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 고생 많았고, 간부님들 정말 저희랑 같이 생활하신다고 고생 많으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서 BTS는 지난해 6월 리더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에는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쳤고, 지난 9일 RM과 뷔가 전역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가 오는 21일 소집 해제하면 BTS는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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