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정국, 오늘(11일) 전역…"긴 시간 기다려줘 감사"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6.11 09:48  수정 2025.06.11 09:48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의 전역식이 열렸다.


이날 정국은 "일단 와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6월 11일 전역을 명 받았다. 이에 신고한다. 카메라 앞이 너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조금 민망하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 있었던 선임들, 후임들, 동기, 누구보다 고생 많이 하고 계신 간부님들 저희와 같이 생활하신다고 너무 고생 많으셨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차차 정리해서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멀리서 이렇게 저희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아미 여러분들께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코로나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전역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계속 그려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지민은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같이 고생하고 밥 먹고 밖에서 잠도 자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군대를 와보니 굉장히 쉽지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고생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으시더라. 괜찮으시다면 다른 군인 분들 보시면 가볍게라도 따뜻한 말씀 해주시면 영광일 것 같다.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는 라이브 방송에서 많이 풀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10일 RM과 뷔가 전역했다. 2023년 9월 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슈가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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