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인플루엔자 백신 1207만 도즈 조달 계약 체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09 11:04  수정 2025.06.09 11:04

녹십자·사노피 등 6개 업체 선정

질병청 “보관·수송 철저히 점검”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1207만 도즈의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공급뿐만 아니라 보관·수송 과정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해 안전한 접종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9일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을 마무리했다”며 “지난 절기 접종 실적, 올해 목표 접종률,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종합해 물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은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백신, 일양약품 등 6개 업체가 낙찰됐다.


납품 단가는 유통비와 부가세를 포함해 도즈당 9339원에서 9660원 수준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게 된 업체는 녹십자다. 총 263만 도즈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조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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