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일 홈경기서 '우승 멤버' 조용호 은퇴식 개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06 17:17  수정 2025.06.06 17:17

조용호 은퇴식. ⓒ KT 위즈

프로야구 KT 위즈가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던 조용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KT는 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조용호의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다.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조용호는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리드오프로 KT 전력에 큰 도움이 된 조용호는 2021년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도 기여했고, 이듬해에는 131경기에 나서 선수 생활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KBO 통산 8시즌 동안 696경기에 나선 조용호는 타율 0.275 553안타 173타점 286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 전 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는 팬 100명을 대상으로 조용호의 은퇴 기념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조용호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은 준비한 선물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어 조용호는 직접 은퇴 기념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시구는 조용호의 아들 조하온군이, 시포는 조용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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