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모임 '비상' 환경정책 뒷받침
이재명 대통령 'ETF 투자 기획' 참여
상법 개정안 처리 의지로 유권자 공략
미래 담론 선점, 민주당 차세대 스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1985년생 젊은 환경 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2020년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후,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촉망받는 MZ세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소영 의원은 전문 분야인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공약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민주당 기후 행동 의원 모임 '비상'은 △탄소 예산 제도 도입 △탈화석연료 로드맵 마련 △기후예산 심사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가속화 △탈플라스틱 국가 로드맵 수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육성 △2040년까지 석탄발전 폐쇄 추진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 협력 추진 △전기차 보급 확대·노후 경유차 조기 대·폐차 지원 △생물다양성보호구역 단계적 확대 등을 공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정책을 뒷받침하고,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한국의 기후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분기점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소영 의원은 주식시장 공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이재명 후보의 ETF 투자 기획에 참여하는 등 신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내 '믿고 맡기는 이소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8일 이재명 당선인은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를 주제로 진행된 유튜브 '이재명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소영 의원과 윤태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 등이 참석하며, 당선시 주주 이익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재차 밝혀 2030 유권자 마음을 공략하기도 했다.
아울러 젊은 정치인이지만 선거기간 내내 침착하면서도 조리 있는 논리로 이재명 캠프를 옹호했다. 그녀가 앞장서 전파한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 담론을 선점해 '이재명=미래가 준비된 후보'라는 인식을 심었다. 이 의원은 대선 승리에 기여한 젊은 공신으로 꼽히면서, 차기 민주당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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