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선거범죄 332명, 현수막·벽보 등 훼손 1619명, 딥페이크 관련 30명 적발
경찰 "지난 대선과 비교해 선거폭력 2.2배 증가 등 대면형 범죄 크게 늘어"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21대 대선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
현재까지 1993명을 수사 중이고,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70명, 불송치된 인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
5대 선거범죄를 살펴보면 332명이 단속됐다. 구체적으로 금품수수는 13명, 허위사실유포는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는 29명, 선거폭력은 110명, 불법 단체동원은 2명이다.
현수막·벽보 등 훼손으로 1619명(구속 1명),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 19건으로 30명 등이 적발됐다. 지난 달 29일∼30일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 안팎 폭력·소란행위 등 48건으로 58명(구속 2명)이 적발됐고, 투표방해, 소란 등에 따른 신고가 135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 선거폭력은 2.2배로, 현수막·벽보 훼손 등은 3배로 급증하는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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