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결과 발표 즉시 군 통수권 이양
국방부가 21대 대선을 맞아 대북 군사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선 하루 전인데 대북 경계 태세를 상향조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앞서 군은 대선 전후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 바 있다.
대선 직후 군 통수권 이양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중앙선관위원회의 대선 결과 공식 발표가 있으면 그 즉시 당선자인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국군통수권도 그 시점으로 이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최단 시간 내에 합동참모본부 등으로부터 대비 태세 또는 우리 군의 어떤 작전 상황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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