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비상경제점검TF' 구성 제안에…도 "적극 협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6.05 19:03  수정 2025.06.05 19:03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지난 4월 30일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지사에게 제안한 '경기도 비상경제점검TF' 및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 등을 지시하자, 도의회 민주당이 지사에게 제안한 것이다.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경기도는 지난 12.3 계엄 여파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과 서민경제는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산업은 물론 성장 잠재력 높은 중소 벤처․스타트업들이 국가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어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민생 관련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경색과 신용 저하, 가계대출 증가로 서민경제 위기, 전세사기 피해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 민생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TF와 대책위 구성 추진실태를 도의회에 보고하고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지사측 관계자는 "최종현 대표의원이 제안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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