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경기도 제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컨설턴트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오후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제조업의 계속고용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앤피 컨설팅 그룹이 수행한 사례를 바탕으로 중장년 계속고용 및 동기부여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사례 발표는 ‘장년 친화 환경 조성을 통한 활력 있는 일터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장년층 비중의 증가와 신규 직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2024년 일터 혁신 컨설팅을 신청한 남영판지가 참여했다.
유재원 남영판지 대표이사는 “장년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재고용 제도와 사내 강사 제도를 도입했다”며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인력이 30.8%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고용 안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는 ‘계속고용을 위한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 개편’을 주제로 아성플라스틱밸브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 기업은 숙련 인력 확보 및 유지의 어려움과 저성장 기조로 인한 인건비 부담 가중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발표를 진행한 한재민 아성플라스틱밸브 경영관리팀 대리는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해 사무직에는 직무급을 고도화하고 생산직에는 직능급을 도입했다”며 “그 결과 이직률이 11.1%p 감소했고 재고용 인원은 2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실행력과 정책 효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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