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애즈티스’ 거점기관 5곳 선정…지역 맞춤형 농업정보 제공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5.21 11:00  수정 2025.05.21 11:00

19일 본청서 킥오프 회의 개최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지역 및 농업인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이용자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5곳을 ‘농업과학기술정보 서비스(애즈티스, ASTIS)’ 거점기관으로 선정·육성한다.


올해 선정된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 함평군농업기술센터다.


거점기관은 ▲지역 현안 중심의 정보 생산과 품질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농업기술 정책 지원형 정보 제공 ▲데이터 활용 농업인 서비스 현장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본청에서 ‘애즈티스(ASTIS) 거점기관 육성 준비(킥오프) 회의’를 열고, 거점기관 요구사항 수렴과 지역별 농업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각 거점기관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료(데이터) 수집, 품질관리, 분석·활용 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애즈티스 플랫폼을 운영, 대면·직접 기록 방식의 농촌지도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전국 단위 영농정보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다양한 기술지원 요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업인 등 정책 고객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 서비스를 애즈티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개인별 과학영농시설 활용 결과, 사업 참여 이력, 교육 이수 현황 등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애즈티스는 농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농업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체감형 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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