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전 대변인, 윤 전 대통령 탈당에 “출당이 맞았다” 쓴소리
ⓒ데일리안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너무 늦었다”며 “출당이 맞았다”는 비판을 내놨다.
박 전 대변인은 최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대선 국면에서 가져올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금 시점에 탈당은 큰 의미가 없다”며 “차라리 출당을 시켰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맞아 국민의힘이 내세운 영입 인재들도 논란이 많았다”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석동현 변호사에 이어, 5공의 상징인 정호용 전 장관까지 거론됐다가 취소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변인은 “12월 계엄을 5월 계엄으로 덮으려는 것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한 인선들이 이어졌다”며 “그런 와중에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했다지만, 직후에 김계리 변호사가 입당을 신청해 탈당 효과는 반감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빅텐트 전략’을 언급하며 “김상욱, 김용남, 문병호 전 의원 등 다양한 인사들이 들어가고 있다”며 “차라리 민주당이 윤 전 대통령을 영입해 가는 건 어떻겠느냐”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어차피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지 않느냐”며 “민주당이 모셔 가는 게 우리 당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MZ 정치인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진행하는 신개념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데일리안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