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년이 함께 만든 이야기…단편극 ‘춘자의 전성시대’ 공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어우러진 일터를 배경으로 한 단편극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배우로 출연하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촬영돼 현실감을 더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5일 노인일자리를 소재로 한 단편극 ‘춘자의 전성시대’를 유튜브 채널 ‘시니어 잡화점’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세대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영상은 대학생 ‘고은’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불편을 주던 60대 ‘춘자’와 직장 동료가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공감을 담고 있다. 총 15분 분량이다. 단편극 구성과 연출에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경험이 적극 반영됐다.

촬영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카페 다온’과 고양시니어클럽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에서 이뤄졌다. 마포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액터스’ 사업단의 한혜숙, 김수복 씨 등 참여 어르신들이 극 중 인물로 직접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영상 감상자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퀴즈와 감상평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노인인력개발원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