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현수막 철거? 이름 같아 피해 본 ‘이 사람’...“웃프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5.12 10:35  수정 2025.05.12 10:36

ⓒ김문수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홍보 현수막을 자진 철거한 사실을 전했다.


11일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ㅠㅠㅠ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 의원은 사다리를 타고 지역 곳곳에 설치된 자신의 홍보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민주당 순천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대선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름뿐 아니라 한자까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던 김 후보는 전날 실시된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제안이 부결되면서 대선 후보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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