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현금 트레이드로 리베로 임명옥 영입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4.29 15:00  수정 2025.04.29 15:00

한층 더 막강한 수비 라인 구축하며 새로운 변화 기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임명옥. ⓒ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김성태)은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명옥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됐다. 2015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으며, 이번에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과 함께하게 됐다.


임명옥은 지난 2024-25시즌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 수비 부문 1위(세트당 7.326개)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을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밝히며 “이번 시즌 임명옥 선수의 맹활약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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