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싸서 구매 어려웠던 제품 빌려 쓰는 사업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3.17 10:28  수정 2025.03.17 10:29

27개 제품 58개 기관이 사용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임차 시범 구매 시행을 위한 임차 제품과 대상 기관을 확정해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임차 시범 구매는 고가이거나 다기관 시범사용이 필요한 제품, 유지관리 부담이 커 기존의 직접 구매 방식으로는 시범 사용이 어려웠던 제품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임차 시범 구매 규모는 24억원이다. 제품 27개를 58개 기관이 시범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제품 가격이 높아 구매가 어려웠던 곤충특화 스마트팩토리, 다양한 기관 및 환경에서 시범 사용이 필요한 3D 홀로그램 터치 비전, 일정 기간 유지관리가 필요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공공자산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조달청은 이번 임차 시범 구매로 고가장비 구매,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시범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달청은 오는 4월에도 임차 시범 구매 추가 수요를 조사하고, 한 번 더 임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임차 시범 구매는 기존 구매 대비 낮은 초기비용으로 시범 사용 제품과 기관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 제도”라며 “차별화한 시범 구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요환경에 대응하고 혁신기업 기술개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지향 공공 조달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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