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개통 5주년 맞아 일시에 일촌맺기 이벤트 계획도
미니홈피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의 정치를 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22일 미니홈피 대문글을 바꿨다.
“인생의 핵을 단단히 쥐고 살아가야 한다. 그 핵은 자기가 의존하고 있는 모든 것을 벗어던졌을 때에도 자기에게 남는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게시판에는 미니홈피 개통 5주년을 맞아 인사말을 올렸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삶의 궤적을 적었다.
“얼마 전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겸손한 삶의 본을 보여주셨던 나라의 정신적인 지도자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선종하시기 전 ´삶을 돌아볼 때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더 가난하게 살지 못하고, 고통 받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온 국민들이 그 분의 이 같은 마음을 사랑하고 알기 때문에 더욱더 슬픔이 큰 것 같다”며 “이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추기경님께서 하늘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라고 썼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이곳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다음주 26일이면 어느덧 5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그동안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싸이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그동안 일촌을 신청하시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싸이가족 여러분께 보답하는 의미로 5주년을 맞는 다음주 26일에 일시에 일촌맺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일촌신청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그동안 몇 년씩 기다리시는 분들을 내가 혼자 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싸이월드에 문의를 한 결과 일촌신청 대기자가 많은 경우 모든 신청자들을 한꺼번에 일촌 맺는 일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그동안 내 미니 홈피를 사랑해주신 싸이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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