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왼쪽부터)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사내이사 등 해임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13일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한미약품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41.42%를 보유한 계열사다.
국민연금은 모녀 측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현 대표를 사내이사에서 해임하는 안건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서 해임하는 안건에 대해 해임의 근거가 불충분해 반대를 결정했다. 이어 이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한 박준석 사내이사 선임안과 장영길 사내이사 선임안도 반대했다.
지난 4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미약품 지분은 10.52%(134만7605주)다.
앞서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서 3자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측이 제기한 이사회 이사 수를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에 중립을 결정한 바 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중립 의견을 냈다. 이후 관련 정관 변경안은 부결됐고, 신동국 회장을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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