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배경화면을 생성할 수 있는 체험형 옥외광고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고객 여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배경화면을 제작할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된 옥외광고에는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 넣으면, 이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배경화면을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다.
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배경화면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한 이미지 생성 건수는 출시 6일만에 3만5000건을 넘어섰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기술인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