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제30차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의사 집단행동 현황 점검
일반입원환자 3%↓, 중증입원환자 1%↓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比 3.3%↑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 행동과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0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반·중환자실 입원환자가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 다만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보다 3.3%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수본 부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 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0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의사 집단 행동 현황 점검 ▲부천세종병원 현장방문 결과와 지시 사항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63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3%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 일반 입원환자 수는 2.2% 감소한 8만 4687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39명으로 지난주보다 1% 줄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71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6개소(97%)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지난 8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보다 3.3% 늘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8명,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24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하다.
정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응급실 등의 진료역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의료현장에서 제기되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복지부는 부천세종병원 현장방문 결과와 지시 사항에 대한 이행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필수·중증 의료 분야 전문 병원에 대한 보상 체계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복지부는 365일 24시간 시행되는 중증·응급 심장 전문 수술 등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구축했다. 아울러 심장전문병원의 고난이도 시술·수술 등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할 수 있는 심사 체계도 마련한다.
또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보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문제 해결형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운영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장기화되는 전공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하다”며 “정부는 의료 개혁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