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지끈, 봄철 심해지는 두통…원인과 예방법은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4.08 04:37  수정 2024.04.08 04:49

ⓒ게티이미지뱅크


봄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벌어지며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이런 두통의 요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코막힘, 축농증 등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과 코 막힘은 재채기,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가 막혀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축농증'은 코 막힘과 함께 누런 콧물, 얼굴 부위 통증이나 두통이 올 수 있다.


축농증이나 비염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식을 하는 게 좋다. 평소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워놓는 것도 방법이다.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으므로, 만성 질환이 되지 않도록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교차가 심할 때는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편마비와 언어장애, 감각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다.


예방법으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추운 곳에서 오래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때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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