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월)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장예찬, 끝내 무소속 출마…"정치생명 걸고 결단, 수영구 주민과 반드시 승리" 등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3.18 17:00  수정 2024.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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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예찬, 끝내 무소속 출마…"정치생명 걸고 결단, 수영구 주민과 반드시 승리"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았다가 연이은 '막말 논란'에 휩쓸려 공천을 취소당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천명했다.


우선 그는 "국민의힘을 향한 내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을 깨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를 제대로 알리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과거라고 해도 이런 패륜 쌍욕을 한 이 대표가 '셀프 공천' 받는 것에 대해서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며 "조 대표가 고위공직자 시절 언론에 버젓이 남긴 글도 나와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달라. 측근을 보내 성상납 무마 7억 각서를 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공천은 문제가 없느냐"고 되물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나는 20대 시절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글을 남기며 비유를 쓴 것이지만 이 대표는 20대 시절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과거의 일이니 공천 받아도 괜찮은 것인지 묻고 싶다"며 "부족한 내가 어린 시절 말 실수를 했을지언정 저들처럼 파렴치한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진심으로 존경하는 수영구 주민과 당원 여러분, 서서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며 "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싸울 줄 모르는, 민주당과 싸워본 경험이 없는 온실 속 화초들로는 윤 정부의 힘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사람, 좌파의 표적이 돼도 굴하지 않는 사람, 장예찬이 국회로 들어가 국민의힘에 부족한 야성을 채우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겠다"며 "수영구 주민 여러분, 혈혈단신 광야로 나서는 장예찬의 손을 잡아달라"고 읍소했다.


앞서 장 후보는 과거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남자들은 룸(룸살롱)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 좀 작작 사시고"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전 최고위원의 발언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지난 16일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부산 수영에는 부산진을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재공천됐다.


▲복지차관 “의대증원 2000명, 더 객관적·과학적 근거 가져오면 논의 못할 것 없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의료계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모든 논제에 대해서 대화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면서도 “다만 2000명 증원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2000명으로 결정한 것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했다”며 “1년여기간 동안 의료계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눠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의료계가 이보다 더 객관적이고 더 과학적인 근거 그리고 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그것을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박 차관은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현장을 떠나면 사실상 의료공백을 채울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한 현실이 일어날 것이라 믿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는 “교수들이 떠나게 되면 우리나라 중증 진료 의료체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 그러한 현실이 일어나리라고 믿고 싶지 않고 상상하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생사의 경각에 달려있는 환자를 등지고 의료 현장을 떠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열린 마음으로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여러분들이 의사인 이유는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다. 그 사명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사직을 통해서 협상을 하거나 제자를 보호하겠다는 이유는 납득될 만한 이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이상 국민을 집단행동으로부터 불안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인도, ‘전기차 격전지’ 급부상… 잘 달리던 현대차·기아 '긴장'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가 미국, 유럽에 이어 전기차 격전지로 급부상할 예정이다. 높은 관세 장벽을 고수하던 인도 정부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관세 인하 정책을 펴면서다. 기존 인도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테슬라를 필두로 베트남 업체 빈패스트 등이 대거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진출해 마음을 놓고 있던 현대차·기아에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인도 전기차 시장이 아직 태동기인 만큼 전기차 시장의 승패는 쉽게 예견할 수 없어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인도에서의 전기차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자국에 최소 5억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하고 3년 이내 자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업체들에 관세 인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 정책은 발표와 동시에 즉각 발효됐다.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자체 생산한 3만5000달러 이상의 전기차를 연간 8000대까지 관세 15%로 인도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낮아진 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기간은 최장 5년이다. 공장을 완공하기까지는 수입 차량에 대해 관세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 장벽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진입조차 쉽지 않았던 인도에서 이같은 조치는 매우 파격적이다. 인도는 가격에 따라 수입 전기차에 대해 4만달러 이상이면 100%, 나머지에는 70% 관세를 부과해왔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관세 인하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던 인도 정부가 3개월 만에 입장을 바꾸게 된 바탕에는 테슬라의 끊임없는 구애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수년간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세를 낮춰줄 경우 인도에 기가팩토리 공장을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구애해왔지만 현지 업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인도 정부로서는 타타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의 반발에도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생산 유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셈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인도 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왔던 빈패스트, 비야디(BYD) 등 전기차 업체의 진출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앞서 인도에 20억달러(약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왔으며,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 역시 인도 타밀나두 공장에 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인도에 2억달러를 투자하고 진출해있는 중국 비야디도 관세 인하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인도는 자국에서 생산할 것이 아니라면 부품 하나까지도 수입을 못하게 했던 국가"라며 "하지만 전기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국, 유럽과 같이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 공장 유치 등 투자를 유치할 필요성이 커졌을 것이며 테슬라의 지속적인 제안에 끝내 혜택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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