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월배당·만기매칭형 은행채 ETF 2종 신규 상장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05 09:26  수정 2024.03.05 09:26

국내 인프라 자산 및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

맥쿼리인프라 비롯해 서울 A급 오피스 담아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 추가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로 담은 게 특징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배당주다.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에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 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 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 중 최저다. 해당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달리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KODEX 25-11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오는 2025년 11월까지다. 해당 상품은 AAA급 우량 은행채에 투자함과 동시에 보유한 은행채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을 추가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3.88%이고 총 보수는 연 0.09%이다.


‘KODEX 25-11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는 기존 만기매칭형 ETF와 같이 일반적인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정기 예금에 비해 투자금액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해도 별도의 해지 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차별점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개인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리츠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거래소와 합작해 만든 상품”며 “국내 상장 ETF 중 맥쿼리인프라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고, 리츠 ETF 중 최저보수로 약 연 8%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월배당 구조로 설계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는 레포펀드를 상장하는 것”이라며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금리 인하 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상품”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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