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불통일관, 오만·독선 여실해"
"국민 소통 거부하는 '대통령의 오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 치료 경과 상태에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방식에 대해 "소통의 시늉만 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사전 녹화 방식으로 국민 소통 시늉을 내는 것도 모자라 심야에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통령실도, 방송을 주관사인 KBS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한밤중에 국민 몰래 대담을 방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에 최소한 대담을 결정한 이유, 방송 시간, 분량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함에도 알아서 방송 편성표를 찾아보라는 건지 참담하다"며 "'보든 말든 소통의 흔적만 남기자'는 것이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표하는 예의이고 국민 소통의 방식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자기 할 말만 하고 국민의 물음에 답했다고 우기려고 하느냐"라며 "소통의 외양만 갖춘다고 국민이 납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70%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불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방영도 하기 전에 소통의 방식만으로도 이미 국민 소통을 거부하는 '대통령의 오기'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심판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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