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증권사 CEO 소집…‘PF 건전성·내부통제 강화’ 주문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1.19 11:22  수정 2024.01.19 11:26

24일 신년 간담회 개최…주요 현안 논의 전망

여의도 증권가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다음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신년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주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CEO들과 신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15개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업계 현안인 부동산 PF 부실화 문제와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의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개시로 부동산 PF 리스크 확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증권업계도 건정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은 13.85%에 달한다. 고금리 영향에 부실 사업장이 늘며 3년 전보다 10%이상 올랐다. 이는 전 금융권에서 최고 수준이다.


특히 당국은 최근 적발된 부동산 PF 임직원의 사적이익 추구행위와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의 사익추구 및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다수 확인했다.


이에 금감원은 임직원 사익추구 재발 방지 및 증권사 부동산 PF 내부통제 개선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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