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연말 금리 전망치 4.6% 제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코스닥 1.36%↑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
코스피가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종료 및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오름폭을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2포인트(1.34%) 상승한 2544.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8포인트(1.48%) 오른 2547.74에 개장에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6억원, 69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336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며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은 장기적으로 2%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에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는 풀이다.실제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현 금리 대비 세 차례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4.19%), LG에너지솔루션(3,05%), 포스코홀딩스(1.77%), 네이버(4.45%), LG화학(0.8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11%), 기아(-0.2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반등세를 기록했다"면서 "12월 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락륙 기대를 모두 보여줘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포인트(1.36%) 상승한 840.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1.50%) 오른 841.75에 개장한 뒤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원, 30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2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56%), 셀트리온헬스케어(2.03%), 포스코DX(1.76%), 엘앤에프(10.73%), HLB(16.57%), HPSP(11.07%)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3.02%), 알테오젠(-0.29%), JYP Ent(-0.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50원(1.86%) 내린 1295.4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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