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10개 중요 금융기관과 '부실정리계획' 모의훈련 실시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3.11.27 15:12  수정 2023.11.27 15:12

5회 순차 진행

예금보험공사 사옥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우리·NH농협·하나‧KB·신한금융지주 및 자회사 은행(총 10개 SIFI)을 대상으로 부실정리계획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실정리계획은 금산법에 따라 지정된 SIFI가 자체적으로 건전성을 회복하기 불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SIFI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금융그룹별(총 5회)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예보 및 금융회사의 업무 담당자들이 예보에 모여 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를 위해 SIFI의 부실 상황을 가정하고 정리 실행과 관련된 예보와 SIFI의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및 실리콘밸리뱅크(SVB) 사례 등을 고려해 디지털 환경에서 금융계약자 보호를 위한 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 유포의 위험성 및 그 파급효과와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예보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확인한 개선·보완사항들을 차년도 부실정리계획 수립 시 반영하여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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