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9거래일만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중…1349.30원 마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서 상승했다. 코스닥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09%) 상승한 2465.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4.98포인트(0.61%) 하락한 2244.99에 출발한 이후 약세를 기록하다 장 막판 상승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5%), 포스코홀딩스(0.3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26%), 삼성SDI(-1.92%), LG화학(-1.68%)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은 한산한 모습이었다"며 "최근 일부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이 매파적인(통화긴축선호)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되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그동안의 공포심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되돌림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0포인트(1.59%) 상승한 841.0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4.62포인트(0.56%)내린 823.20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인 홀로 107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9억원, 15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1.46%), 셀트리온헬스케어(2.27%), 포스코DX(3.83%), 엘앤에프(1.52%) 등은 상승했다.반면 에코프로비엠(-0.59%), 에스엠(-2.36%)등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349.30원에 마감했다.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5원 오른 달러당 1355원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1356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고점(1349.5원)을 갈아치웠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350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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