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가 다음 달 전국에 총 1만6000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더피알
10대 건설사가 다음 달 전국에 총 1만6000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한 달 동안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시공단지 총 1만6879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총 3만3070가구가 공급되 월 평균 4758가구가 분양됐던 것과 비교하면 기간 대비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 11개 단지, 총 87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이천, 화성, 수원 등 총 7개 단지, 5529가구가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며 북부에서는 의정부 3개 단지, 파주 1개 단지 등 총 320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도 4개 단지, 총 2869가구 규모가 공급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이 2개 단지 2059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에 다시 이름을 올린 호반건설이 가장 먼저 시장에 물량을 내놓는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오산세교 2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지난 22일 견본주택 개관 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의 연휴를 마친 뒤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총 1030가구의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4개 단지, 3243가구(단독 시공 기준)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S건설(2652가구), 현대건설(2588가구), 포스코건설(2424가구), DL이앤씨(1721가구), 현대엔지니어링(482가구), 롯데건설(372가구) 등이 신규 물량을 공급한다.
컨소시엄으로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명에 공급하는 726가구,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에 공급하는 16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해 청약 시장을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가 주도한 만큼 다음 달에도 이들 단지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전국에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수 상위 10개 단지를 살펴보면 모두 10대 건설사 시공한 단지다.
특히 이 중 지난달 분양 단지 3곳이 상위 5개 순위에 이름을 올려 10대 건설사 쏠림 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침체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단지를 찾기 시작하면서 대형 건설사의 선호현상이 뚜렷해졌고, 이러한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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