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는 대표단을 최초 구성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 단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맡았으며 국토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비롯해 공공·민간기업 등 총 18곳이 대표단에 참여했다.ⓒ뉴시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이 재건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현지로 향했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대표단을 최초 구성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 단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맡았으며 국토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비롯해 공공·민간기업 등 총 18곳이 대표단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데니스 쉬미할 총리 및 올렉산드르 쿠브라코브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 등을 을 예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23억불 규모의 대(對) 우크라이나 지원에 감사를 표명하며 고속철도 및 수자원, 에너지 및 자원, 방산,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원 장관도 이번 방문이 지난 7월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재건 지원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것임을 밝히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원 장관과 젤렌스키 대통령 임석 하에 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위한 첫 단계인 공여협정도 정식 체결됐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정부는 23억불 규모의 대 우크라이나 지원 발표 시 EDCF를 통해 20억불 이상의 중장기적 지원을 추진키로 한 바 있으며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공동으로 ‘한국-우쿠라이나 재건협력포럼’을 개최해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재건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추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이어 쉬미할 총리를 예방한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방향과 식수공급을 연내 헤르손주(州) 에 조속히 지원하는 등의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쉬미할 총리는 이번 방문이 최고위급 협력이 이뤄지는 등 매우 의미가 있는 방문으로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도시 복구 등에 대해 현지 방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쿠브라코브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장관 면담에서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市)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시(市)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 등 6대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공무원 및 기술인력 등 인재들을 한국에 초청해 정책 노하우와 실무기술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쿠브라코브 재건부총리 및 인프라부 차관은 대표단 기업들과의 별도 면담을 먼저 제안했고 우리 기업들은 철도, 공항 등 교통인프라부터 스마트시티, 댐, 원전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 대한 역량과 구체적인 재건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표단은 헤르만 할루시첸코 에너지부 장관과도 면담해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등 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동안 우리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는 관심이 많았으나 직접 현지에서 활동할 기회가 없었다”며 “정부-민간 합동 원팀코리아가 키이우를 처음 방문해 정부 고위급을 면담하고 현지 네트워킹 및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발판 삼아 우리 기업이 조속히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및 네트워크, 금융 및 타당성 조사 등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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