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센터, 하남시 학부모들과 교육지원청 설립 위한 간담회 가져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7.28 09:29  수정 2023.07.28 09:51

정인재 센터장, “하남시에 교육지원청 설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약속

정인재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이 하남시 학부모들과 ‘하남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하남교육지원센터

경기도 하남교육지원센터 정인재 센터장은 지난 27일, 하남교육지원센터에서 하남시 학부모들과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조선영),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단(단장 조지연), 하남시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단(단장 이미정). 하남시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최지순) 등 약 15명의 하남시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인재 하남교육지원센터장에게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제대로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민원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인재 센터장은 “하남시와 광주시를 통합해 교육지원청이 운영되기 때문에 하남시 학부모 및 학생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학부모단체 등과 협의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여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3월, 하남시 학부모들은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결성했으며 이어 4월에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건의했고 같은 달 국회를 찾아가 유기홍 교육위원장(서울관악, 민주)과 조경태 교육위원(부산사하, 국힘)을 만나 지방교육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남시 인구는 지난 2014년 14만 명이었으나, 이후 미사·감일·위례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가 늘어 현재 32만 명을 넘었으며 앞으로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까지 예정되어 10년 내에 50만 명이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하남시 인구가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교육지원센터에서는 부분적 행정처리만 가능하기 때문에 하남의 학부모·학생들은 교육민원 및 교육서비스를 위해 광주시에 소재한 교육지원청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총 25개 교육지원청을 설치·운영 중이며 2개 시·군을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광주·하남, 화성·오산, 안양·과천, 군포·의왕,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등 6곳이다. 이들 6곳의 12개 지자체들은 대부분 독립된 교육지원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충북대 부설기관에 의뢰해 ‘통합교육지원청 조직운영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