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살인 예고' 20대 남성, 구속영장 발부…"도망 우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3.07.27 19:16  수정 2023.07.27 19:16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 A씨가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인터넷에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는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했지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자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흉기는 구매했다가 취소했다고 한다.


이후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56분 112 신고를 통해 자수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1시44분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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