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보안 위협 대응 현장 토론회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3.06.13 14:31  수정 2023.06.13 14:31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대응방향 모색

보안 위협 동향 공유 등 집중 논의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13일 정보보호기업 및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대응방향 모색을 위해 서울 송파구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이슈가 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른 국내외 보안 위협 동향과 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공유하고 국가 차원 보안 위협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챗GPT는 언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2달만에 월간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전례 없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공공, 민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올해 최대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답변을 생성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며, 문장 속 단어와 데이터 관계를 추적해 창의적인 답변을 하는 신기술이다.


그러나 최근 챗GPT를 악용해 악성코드, 랜섬웨어, 피싱메일 제작 등 사이버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챗GPT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및 기업 영업 기밀 정보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월에는 다크웹 등에서 챗GPT 사용해 새로운 악성코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사이버공격 도구를 생성・시도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또 미국, EU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위험성을 우려하며 안전한 사용과 신뢰 환경 구축을 위한 규제 방안 논의에 착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안전한 활용과 보안 위협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는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정보보안에 접목하고 있는 정보보호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첫 주제발표는 이상근 고려대학교 교수가 ‘챗GPT 기술의 진화, 그리고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동향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보안 위협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대비한 심층 연구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일옥 이글루코퍼레이션 기술위원이 ‘챗GPT 등 인공지능이 보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국내외 인공지능 활용한 사이버보안 산업 동향 분석 ▲인공지능을 접목한 사이버보안 위협·탐지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발표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과 챗GPT를 연계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판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시연했다.


또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미래정책연구실장은 ‘챗GPT의 보안위협 동향분석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보안 위협 대응 현황 ▲생성형 인공지능를 통한 보안위협 현황 및 사례분석 ▲생성형 인공지능의 보안위협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보안 위협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안전한 이용과 인식제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악용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대응체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대응역량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윤규 제2차관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우리 일상에 폭 넓게 보편적으로 사용 될 것인 만큼 보안 위협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응역랑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