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휴, 최대 100㎜ 넘는 비 온다…정부 재난대책 점검회의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5.27 00:27  수정 2023.05.27 00:27

반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활동 강화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0년 4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형형색색 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행정안전부는 부처님오신날 연휴가 포함된 오는 28∼30일 최대 100㎜ 넘는 호우가 예보되자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관계기관에 비 피해가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29일과 3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반지하 주택,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침수로 인한 비 피해가 없도록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침수가 우려되면 둔치 주차장, 하천변은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을 미리 점검해 산사태, 잿물 하천유입으로 인한 어업 피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재민 거주 임시조립주택의 침수에 대비해 배수로를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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