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서울 북아현동…22일 밤 상수도관 '파열', 인근 450세대 단수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5.23 09:11  수정 2023.05.23 09:13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수도 공급 재개 2시간 이상 걸릴 것"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수도관 누수 사고.ⓒ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인근 주택과 상가 450세대가 한동안 단수되는 불편을 겪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5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 인근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수습을 위해 상수도 밸브를 잠그면서 추계예술대와 이화여대 사이 주택 약 450세대에 수도 공급이 순차적으로 끊겼다.


이날 사고는 인근 재개발 공사 과정에서 매설된 상수도관 위치를 옮기는 공사 도중 수도관 연결 부위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빠지면서 발생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 공급이 재개되는 데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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