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으로 260억 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자신 및 처가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구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2일 자신의 SNS에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에게 먼저 죄송하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 져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다"며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휴먼메이드
이승기는 최근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이후 견미리의 남편 이모씨가 과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재점화됐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네티즌들 또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에 지난 2월 견미리 측은 주가 조작 및 다단계 사기 연루 의혹 등을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이승기는 '주가조작으로 260억원을 횡령하고 30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처가 관련 뉴스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하며 부인했다. 그는 "명백한 오보"라며 "일부 기자들과 유튜버가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인의 부모가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곳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모두 정정보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원 정산 등의 문제로 분쟁 중인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한 종합지 기자에게 이다인 부모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거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모 이사님이 저를 불러 '종합지 A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 기사화되면 큰일난다'며 겁을 주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잘 해결했다. 진짜 힘들게 막았어'라며 생색을 내셨다"며 "후크는 그렇게 저를 길들다. 일명 후크라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다"며 "답답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한 행보를 이어가며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이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며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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