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상의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이 제14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7일 문학동네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을 모두 선정했으며, 대상은 이 작가의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8년 웹진 비유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중 작가 초롱'을 집필했으며, 문지문학상,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젊은 작가상 심사는 강화길, 구효서, 신형철, 오은교, 정이현 평론가가 맡았다. 오 평론가는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에 대해 "이미 비평계의 찬사를 두루 받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대상 선정을 주저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기세와 풍채를 자랑하는 작품이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7편을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이 작가 외에 다른 젊은작가상 수상작으로는 김멜라 작가의 '제 꿈 꾸세요', 성혜령 작가의 '버섯 농장', 이서수 작가의 '젊은 근희의 행진', 정선임 작가의 '요카타', 함윤이 작가의 '자개장의 용도', 현호정 작가의 '연필 샌드위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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