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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극동컵 이틀연속 우승


입력 2023.02.04 08:40 수정 2023.02.04 08:4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정동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정기의 고문 정동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정기의 고문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 리조트)이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Far East Cup) 회전 경기에서 이틀 연속 우승했다.


정동현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 31초 38로 2위(일본· 가토 세이고)를 2초 08초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폴란드· JASICZEK Jedrzej)1분 33초 52다.


정동현은 앞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 14위를 기록해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여자부 회전경기에서 1위는 (체코· 젤린코바 아드리아나) 1분 37초 9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김소희(하이원리조트 26)가 1분 38초 69로 2위를 했다.


극동컵은 이달 6~7일 양일간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이틀간 대회전 경기가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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