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열풍 시작…´유고걸´ 다운로드 1위

김민섭 넷포터

입력 2008.07.15 18:18  수정


가요계에 이효리 열풍이 거세다.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은 “지난 12일 공개된 이효리 음원이 엠넷닷컴 차트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운로드 차트는 실제로 이용자들이 일정 비용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음악의 트랜드를 즉각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현재 엠넷닷컴 차트에서 이효리 3집 앨범은 12일 공개 직후부터 다운로드 차트는 물론 매일 집계되는 투데이 탑 7에도 순위 1위로 올라서 최단기간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12일부터 15일까지의 다운로드 집계에서는 이효리 3집 13곡 중 5곡이 1위는 물론 10위 내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번 음반의 대표곡 U-Go-Girl(유고걸)은 다운로드 1위, Hey Mr.Big은 2위, 천하무적 이효리 4위, Lesson은 6위, 빨간 자동차는 7위다.

이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U-Go-Girl은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둔 독특한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이효리 특유의 비음이 매력적이다. 내용 역시 현대의 여성들에게 ‘수줍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마음을 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효리만의 솔직함이 배어 있다.

2년 반 만에 선보인 이효리의 3집 음반은 최근 음원 및 티저 영상 사전 노출이라는 악재를 겪었지만 아랑곳없이 음반 순위를 휩쓸고 있다.

이번 음반에 대해 엠넷닷컴 이용자들은 “대박” (lock134님), “중독성 최고”(tlsghk528님), “이번 앨범은 정말 버릴 노래가 하나 없이 다 좋다”(yspark330), “진짜 세련된 댄스 명반”(hyj0605) 등 긍정적인 앨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음반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휘성과 박근태 등 유명 뮤지션들이 3집의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선배 가수 김건모와 인기 가수 휘성은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이효리의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표현해 화제를 끌고 있다.

이번 3집의 대표곡인 U-Go-Girl은 15일 3시 현재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37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서인영 신데렐라 뮤직비디오와 함께 화제가 됐던 이효리 3집 타이틀곡 ´유고걸(U-Go-Girl)´의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비하 논란이 일었던 일부 장면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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