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있는 사민당, 총 170석 중 90석 확보
3일, 사직서 제출 후 새 정구 구성 협의
덴마크 총리 겸 사회민주당 대표인 메테 프레데릭센이 2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의회에서 당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덴마크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면서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진행된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총 179석 중 90석을 확보하며 프레데릭센 총리가 있는 사회민주당(사민당)이 승리하게 됐다.
좌파 진영은 덴마크 본토에서 87석, 해외 자치령은 페로제도와 그린란드에서 3석을 얻으며 1석 차이로 과반 의석을 지켰다. 사민당은 27.5% 표로 2019년 선거 때보다 2석을 더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프레데릭센 총리는 사민당과 사회주의인민당, 적·녹연합 등과 연정을 구성해 새 정부를 꾸릴 수 있게 됐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선거 이후 코펜하겐에서 지지자들에게 "너무 신나고 자랑스럽다. 20년 만에 최대 선거 결과를 냈다"며 "우리는 덴마크 모두를 위한 정당"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 정부 구성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3일 사직서를 내고 다른 당들과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데릭센은 총리는 덴마크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로 2019년 사민당이 정권을 탈환하면서 총리를 맡았다. 그는 좌파 연합의 총리이면서도 이민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우파적 성향을 보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19년 집권 후 복지국가 보호를 명분으로 제한적 이민 정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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