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바꾼 우리 바닷속 풍경’ 발간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2.10.27 11:01  수정 2022.10.27 11:01

해수부·해양환경공단, 해양생물 현황도감 제작

한반도 열대 아열대 해양생물 수록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우리 바다에서 관찰되는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의 현황을 담은 도감 ‘기후변화가 바꾼 우리 바닷속 풍경, 한반도 열대 아열대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변화가 바꾼 우리바다속 풍경’ 도감 ⓒ해수부

이번 도감은 해수부가 해양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5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의 암반생태계 조사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우리 바다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180여 종의 생태학적 특징을 국·영문으로 설명하고 아름다운 수중사진을 함께 제공했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해수온의 변화로 우리 바다의 해양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라·달랑게·기수갈고둥의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으며,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홍조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외에도 산호류와 열대·아열대성 어종의 서식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등 과거와 달리 따뜻한 남쪽 바다로부터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바다를 찾아오며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간한 기후변화가 바꾼 우리 바닷속 풍경은 잠수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우리 바닷속 생물상의 변화를 생동감 있는 수중사진과 함께 수록해, 일반 국민들도 우리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뛰어난 은신술, 바다숲과 정원을 이루는 생물 등 주제별 해양생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의 모습과 생태학적 특징을 담았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바다 속 생물의 변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도감을 주요 연구기관과 해양수산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일부 내용은 해양환경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도현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변화하고 있는 우리 해역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