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1', 첫방부터 강렬한 재미…이영지 등 실력파 '합격'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2.10.22 10:55  수정 2022.10.22 10:55

이영지, "후회보다는 차라리 나가서 실패 하자는 마음" 지원동기 밝혀

'쇼미더머니11'에 래퍼 이영지 등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등장했다.


21일 첫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 첫회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2%를 기록했다.


ⓒ엠넷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지원자들 속 4팀으로 구성된 프로듀서들이 각기 다른 심사 스타일로 실력파 래퍼를 추려냈다.


참가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9 참가자 출신이자 아메바컬쳐 소속 허성현은 뚫기 어려운 알티의 심사를 통과하며 실력자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힙합신의 떠오르는 루키 다민이가 특이한 발성 톤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NSW yoon은 랩 시작 15초 만에 합격 목걸이를 챙겨갔다.


'고등래퍼3' 우승자 출신인 이영지의 지원은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화제의 중심이었다. 최근 예능과 유튜브 등에서 부족할 것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영지는 "제가 물리적으로 배 곯지 않는다고 해서 배가 안 고픈 게 아니다. 저는 (음악적으로) 항상 공허하고 항상 굶주려 있다. 많이 생각했다. 후회냐 실패냐 안 나가면 후회를 할 것 같고 나가면 어찌 됐든 결과가 있지 않나. 그래도 후회보다는 차라리 나가서 실패를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영지의 심사는 '고등래퍼 3' 스승이었던 더콰이엇 대신 이영지가 평소 이상형으로 언급해온 박재범이 맡게 됐다. 이영지의 랩 실력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박재범은 "'너의 시간이구나', '너의 시기구나' 마음껏 해라 그런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스전'으로 얽힌 저스디스와 던말릭, QM(큐엠)의 삼각 구도 역시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던말릭은 과거 QM의 소속 레이블 VMC를 디스 했고, 이에 VMC 수장인 딥플로우가 맞디스로 응수한 바 있다. 당시 저스디스도 VMC 디스전에 가세하며 불편한 관계로 얽히게 됐는데, 이 만남이 '쇼미더머니 11'에서 성사된 것. QM은 저스디스가 '체급 차이'로 자신의 디스를 대응해주지 않았던 것을 비유해 "체급을 키우려고 나왔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긴장감 팽팽한 두 사람의 맞대면이 앞으로 어떤 그림으로 펼쳐질지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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