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가 상승세 뚜렷…'분상제' 적용 공공택지지구 주목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2.10.12 10:53  수정 2022.10.12 10:53

가을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유승종합건설

가을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46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 1415만원보다 3.74% 오른 가격이다.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분양가 상승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8월 기준 광역시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4만원으로, 지난 1월 분양가 1145만원보다 5.15% 올랐다. 최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기본형 건축비가 인상된 만큼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공공부문이 개발하는 택지로 지역과 상관없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된다. 공공성을 중요시 하는 만큼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각종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B7블럭에 조성된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6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838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8.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해당 단지는 3.3㎡당 약 993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올해 청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0만~1075만원 수준이었다.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지방 유망 지역에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유승종합건설은 11월 중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 원주혁신도시 복합용지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95·115㎡ 총 3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원주역과 가깝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를 이용하기 편리해 수도권과 전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서 10월 중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11㎡ 총 10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학교용지와 상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근 21번 국도를 따라 충북혁신도시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10월 중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전용 84㎡ 총 893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KTX·SRT 천안아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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